2021. 12. 1. 16:11ㆍ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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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뜻 의미 쉽게 알아보기
공매도는 개미들이 싫어할까요? 좋아할까요? 개인들은 공매도를 금융시장에 독이라고 말합니다. 공매도 시장이 개인투자자들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소리를 높이고 있죠.
개미들이 매수를 하였는데 기관과 법인이 공매도를 하게 되면 손해를 입는건 개인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도데체 공매도라는게 모길래 이렇게 개인투자자들에게 욕을 먹는 걸 까요?
공매도란??
우량주로 평가받고 있는 하이닉스 주식이 떨어질 거 같아서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처럼 하이닉스 주식을 공매도 하고 싶다고 가정해봅시다. 하지만 나는 하이닉스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럴때 사용하는게 공매도입니다. 나에게 없으면 어떻게 하죠? 다른사람에게 빌려와야죠? 하이닉스 주식 1주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주식 1주를 빌려주면 다시 매수해서 돌려줄거라고 제안을 해봅시다. 대신 주식을 빌려주는 대가로 일정 수수료를 너에게 줄게라고 약속하는 겁니다.
다른사람에게 빌린 하이닉스 주식 1주를 시장에 파는게 공매도 입니다. 그럼 시장에 내다 판 하이닉스 주식 1주는 어떻게 갚아야 할까요? 당연히 다시 하이닉스 주식 1주를 사야겠죠.
예를 들어 하이닉스 주식 1주를 10만원에 빌려와서 이걸 팔아서 10만원의 현금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하이닉스 주식 가격이 8만원이 되었고 이때 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다면? 하이닉스 주식 1주에 2만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되는겁니다.
즉, 주식이 공매도로 가격이 떨어지게 되면 빌려준 사람과 빌린 사람 모두 이익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가격이 오르게 된다면? 공매도를 한 사람은 손해를 보는 방식이죠. 리스크는 어디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를 싫어하는 이유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를 하는 이들의 대부분이 외국투자자이거나 기관투자자이기 때문에 굉장히 싫어하고 개인투자자도 대차거래(개인이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것)나 주식 대여 서비스 등을 통해서 공매도를 할 수 있지만 굉장히 제약이 많이 따르기에 사실상 힘듭니다.
개인은 대차거래를 통한 공매도가 한정적이며 대여 수수료율도 높아서 쉽지 않으며 우량한 종목일수록 수수료율은 낮아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코스피에 있는 대형주들보다 코스닥에 있는 중소형주들이 주가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리스트도 커지게 되고 위험률에 따라서 수수료율도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수수료를 받기 위해서 주식을 빌려준 사람도 수익에서 22% 세금을 내야 합니다.
공매도는 소규모로 하는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것이 아닌 기관이나 외국투자자, 큰손을 위한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공매도를 싫어하는 이유는 공매도 거래가 늘어나고 많아질수록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평가액은 하락하기 때문입니다.